유벤투스-리버풀, 올 겨울 기성용 옛 동료 노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9 08: 06

셀틱에서 기성용(23, 스완지시티)과 한솥밥을 먹었던 최전방 공격수 게리 후퍼(24, 셀틱)가 유럽 빅클럽의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의 거인 유벤투스가 셀틱의 스타 후퍼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후퍼는 현재 닐 레런 셀틱 감독의 주도하에 소속 팀으로부터 장기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사인을 하지 않고 있다.
후퍼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을 포함해 최근 셀틱의 공격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2011시즌 셀틱에 합류한 후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111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넣었다.

이같은 활약으로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기 전부터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사우스햄튼 등도 후퍼를 주시하고 있다.
후퍼와 셀틱의 남은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올 겨울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유벤투스와 리버풀이 후퍼를 데려오며 앞선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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