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이 선두에 나선 '마의'를 맹추격하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은 전국기준 11.5%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17일 방송분(9.8%)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성적으로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
그런가 하면 일찌감치 왕좌에 앉은 MBC '마의'는 이날 1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루 전날에 비해 역시나 상승세를 보였다. 어느덧 2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입맛을 다시는 모습.

이렇듯 '학교2013'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뒤따르는 가운데 '마의' 역시 굳건한 기세를 유지하며 1위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학교2013'이 따라붙을수록 '마의'도 그 거리를 더 벌려 도망가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학교2013'은 회를 거듭할수록 우리 학교의 리얼한 단면들을 하나씩 들춰내면서 안방극장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성적, 폭력, 관계, 진로 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역시나 다양한 교사들의 속내를 끄집어내 특히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
과연 '마의'와 '학교2013'의 1, 2위 레이스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의 제왕'은 7.5%로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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