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사이트 빌보드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2012년 유튜브의 트렌드를 이끈 영상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이 같이 전하고 "'강남스타일'은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상이었다. 앞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본 적이 있다면 싸이의 춤이 매우 친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012년 유튜브 톱 비디오에 칼리 래 젭슨(Carly Rae Jepsen)의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 뮤직비디오와 함께 뽑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 빌보드는 "2012년 유튜브는 음악산업에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구글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40억 시간 이상 매달 뮤직비디오(음악 관련 영상 포함)를 본다. 이건 유튜브 톱10 비디오에 음악 관련 영상이 4개 이상 있다는 점에서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싸이, 고티예(Gotye), 칼리 래 젭슨의 히트곡이 유튜브에서 만들어졌고 많은 패러디가 제작됐다. 이는 메인스트림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졌으며 이들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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