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1년만의 방송 복귀 '공부왕' 캐릭터로 通했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19 08: 44

배우 윤시윤이 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 신고식에서 ‘공부왕’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했다.
윤시윤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무엇이든 책으로 먼저 익히는 유별난 습관 탓에 생긴 실수담과 그로 인해 ‘공부왕 김학습’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공부왕 김학습’은 윤시윤이 지난 2010년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할 당시 얻어진 별명으로, 단순한 독서의 수준을 넘어 촬영장에서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열정에 의해 붙여진 별명. 장난기 넘치는 외모와 다른 이 같은 면모는 윤세윤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반전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날 윤시윤은 서툰 중국어 실력으로 소지하고 있던 의상을 모두 분실하게 된 사연을 전하며 ‘공부왕’ 닉네임과 다른 허당 매력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의 이날 ‘강심장’ 출연은 지난해 MBC 드라마 ‘나도, 꽃!’ 이후 1년만으로, 토크쇼로는 3년만의 등장이다. 긴장될 수 있는 무대였지만 이날 윤시윤은 배우 박신혜와 함께 재치 잇는 입담을 뽐내며 ‘강심장’을 중심에서 이끌었다.
한편, 윤시윤은 내년 1월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16부작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그는 고독미(박신혜)가 매일 훔쳐보는 연하의 꽃미남 엔리께 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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