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반 페르시는 제 2의 칸토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19 10: 20

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로빈 반 페르시(29)를 제 2의 에릭 칸토나라고 격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반 페르시와 칸토나는 주변 동료들이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당시의 나이와 선수로서 성숙하다는 점, 국제 무대에서 검증이 됐다는 면도 그렇다"고 말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반 페르시 영입 후 공격이 정말 좋아졌다. 본인의 기록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기록도 좋아지고 있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31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반 페르시는 2012-2013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고 올 시즌에도 12골로 정규리그 공동 득점 선두를 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반 페르시와 함께 루니, 대니 웰벡 등 공격진으로 EPL서 최다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현재 맨유는 43골로 2위인 맨체스터 시티(33골)에 비해 10골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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