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1월 이적시장서 조 콜-아넬카 노린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19 10: 54

지난주 풀햄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조 콜(31, 리버풀)과 니콜라스 아넬카(33)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레드냅 감독이 조만간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를 만나 콜과 아넬카의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 콜은 올 시즌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브랜드 로저스 감독의 구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그가 과거 웨스트햄 시절 레드냅 감독과 한솥밥을 먹으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만큼 레드냅 감독이 전력 보강을 위해 그에 대한 영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보비 자모라와 앤디 존슨 등 주축 공격수들이 장기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QPR이 조 콜 외에도 새로운 공격수로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아넬카의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를 떠나 중국리그에 진출했던 아넬카는 얼마 전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 계약을 해지하며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은 “1월 이적시장을 대비해 QPR이 예산으로만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책정했다”면서 “완전 영입보다는 임대를 통해 콜을 데려오길 바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nomad7981@osen.co.kr
니콜라스 아넬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