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美 새틀라잇 최우수외국어영화상..아카데미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19 11: 17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미국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피에타'는 미국 LA에서 개최된 국제 프레스아카데미(International Press Academy)에서 주최하는 제 17회 새틀라잇어워즈(Satellite Awards)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새틀라이트 어워즈'는 전 세계 영화, 방송, 라디오, 뉴미디어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된 국제프레스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19개 부문, 방송 12개 부문, DVD 7개 부문, 비디오게임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피에타'는 최우수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 두 부문의 후보로 올랐으며, 프랑스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과 함께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특히 이는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무르'를 비롯해 '신의소녀들', '로열어페어', '시저는 죽어야 한다', '르벨', '콘-티키', '러빙위드아웃리즌'등 쟁쟁한 영화들과의 경쟁에서 이뤄 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가 이 기세를 몰아 내년 1월 10일 발표되는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에 노미네이션 될 지 주목된다. 내년 1월 13일 열리는 제 70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명단에서는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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