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이적료 10억에 FC 서울로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19 13: 46

윤일록(20)이 이적료 10억 원에 서울로 이적한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19일 "경남과 서울이 윤일록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일록은 20일 서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입단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진주고 출신인 윤일록은 데뷔 첫 해 26경기에 출전 4골-5도움을 기록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K리그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 윤일록은 42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뽑아내며 경남이 도시민 구단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남과 계약기간이 2년 남아 있는 윤일록은 서울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바꿨다.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팀도 윤일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지만 가장 먼저 집중적으로 관심을 선보인 서울로 이적하게 됐다.
윤일록의 이적료는 10억 원. 바이아웃 금액으로 책정된 것이 80만 달러(약 8억 6000만원)이지만 그 금액을 훨씬 웃도는 액수에 서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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