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 MF’ 잭 윌셔(20, 잉글랜드)와 5년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아론 램지 등 잉글랜드 출신 4명의 선수들과도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수들은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라 일컬어지는 이들로, 아론 램지(22)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20, 이상 MF) 키에런 깁스(23) 칼 젠킨슨(20, 이상 DF)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윌셔가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3000만 원)에 5년 계약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깁스, 램지는 주급 4~5만 파운드(약 6900~8700만 원)에, 그리고 젠킨슨은 주급 3만2000파운드(약 5500만 원) 선에서 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웽거 감독 역시 지난 레딩전 5-2 대승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 선수들은 지킬 수 없을지 몰라도 이런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과 함께 더 좋은 팀을 꾸려나갈 희망한다”며 신뢰를 표했다.
한편 영국의 가디언은 같은 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웽거 감독이 그 마지막 순번으로 현재 계약 만료를 6개월 남겨두고 있는 시오 월콧과도 재계약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스날의 계속된 설득에도 불구하고 월콧은 중앙 공격수 자리를 요구하며 재계약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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