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해외서도 연말평가 '쑥쑥'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2.19 16: 16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에서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빌보드닷컴은 18일(현지시간) 독자 설문 조사 결과 '강남스타일'이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곡은 미국 MTV가 뽑은 '올해의 바이럴 센세이션'에도 이름을 올렸다. 바이럴 센세이션은 입소문을 통해 대박이 난 케이스를 뜻하는 것으로, MTV는 "원 히트 원더는 과거에도 많았으나, 싸이는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수익을 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소개했다.

앞서 MTV는 '강남스타일'이 현지에서 거둔 성공을 두고 2012년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MTV는 "'강남스타일'은 빌 오라일리의 정신을 잃게 하고 NFL에 침투했으며 공화당 전국 위원회(RNC)에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보다 많은 패러디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0억 뷰를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스꽝스러운 춤에 비하면 위의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며 '강남스타일'의 포인트 안무인 말춤에 대해 언급했다.
'강남스타일'은 현재 유튜브에서 10억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사상 최고 클릭 뮤직비디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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