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이상을 넘는 건 어려울 것 같았던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를 기해 그 기록을 넘어서면서 ‘투표율 70% 공약’을 내건 연예인들이 약속을 지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선거 투표율 70%를 조건으로 공약을 내건 연예인들은 개그맨 박성광, 김원효, 개그우먼 김지민, 가수 박기영 등이 있다.
박성광은 투표율 70%를 넘기면 KBS 2TV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팀과 함께 70쌍에게 무료로 결혼식 축가를 부르겠다고 공약했다. 김지민은 ‘개그콘서트’의 ‘거지의 품격’ 코너에서 수영복을 입고 출연하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팀은 사인회 겸 프리허그 행사를 열기로 약속했다. ‘개그콘서트’의 ‘어르신’ 코너의 김원효는 개그맨 김대희와 “투표율이 71%가 넘으면 개그콘서트 ‘어르신’ 코너에서 선보인 할아버지 분장으로 클럽에 가겠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기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희동공주(태명)를 품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약속, 만삭의 몸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날 투표율이 70%를 넘은 만큼 파격적이고 독특한 공약을 내건 연예인들이 과연 약속을 지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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