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중 진행자의 멘트가 뚝뚝 끊기는 사고를 여러 차례 내면 프로그램의 흐름을 방해했다.
MBC에서는 19일 오후 4시부터 '선택 2012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오후 7시 55분부터는 '선택 2012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편성해 방송하고 있다. 이 방송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자택과 새누리당사 앞에 기자를 배치해 현장 중계를 하고 있으며 결과 예측 시스템을 가동해 오후 9시 께 예상 대선 결과를 미리 고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위치한 기자들과 스튜디오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수 초 간 공백이 생겼다. 또 박근혜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을 전하면서, 앵커의 멘트가 끝나기도 전 박근혜 후보의 영상이 오버랩 돼 전파를 타는 등의 문제가 빚어졌다.

한편 오후 10시 30분 현재 전국 기준 69.9%의 개표가 이뤄진 상황. MBC를 포함해 KBS, SBS, YTN 등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확실로 판단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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