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드디어 첫 외국인 공룡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가?
메이저리그 한 관계자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잠시 활약했던 좌완투수인 애덤 윌크가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정규 시즌 이후 40맨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윌크는 20일 (한국 시간) 40맨 로스터에서 재외 되었다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공식 발표해 그의 한국행 발표가 임박한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생인 윌크는 지난 2011년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지난 2시즌 동안 총 8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하며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투수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승리 기록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총 24경기에 선발로 나서 7승 1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4시즌) 통산 30승 23패를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며 주로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윌크는 포심 패스트볼이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속구 평균 구속은 88마일(142km) 인 것으로 나타났다. 좌타자를 상대로 주로 슬라이더(35%)로 승부하며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29%)을 구사하는 기교파 투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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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윌크 = MLB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