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의 신황제 로리 매킬로이(23, 북아일랜드, 세계랭킹 1위)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GWAA는 20일(한국시간) 총 194표 가운데 매킬로이가 190표를 차지, 압도적인 차이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자인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3표를 얻었고, 남은 1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돌아갔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에서 4승을 수확한 것을 비롯해 시즌 평균최저타수(68.87타)와 상금(804만 7952 달러)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PGA 및 유러피언 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영국골프기자협회에 이어 미국골프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까지 모두 휩쓰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GWAA는 전날 올해의 여자 선수로 79%의 득표를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