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남매, 못말리는 한국사랑.."행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20 08: 52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일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의 한국 사랑 모습이 담긴 '한국 사랑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 톰 티크베어 감독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기자회견 현장과 레드카펫 행사 내내 장난기 많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이던 앤디 워쇼스키 감독은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김치와 소주를 좋아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무릎을 치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재밌는 발언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내가 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는 라나 워쇼스키는 "한국에 오는 것을 기념해 한국영화와 소설도 봤다"며 한국 방문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한 톰 티크베어 감독은 "한국은 독일과 비슷한 역사를 가졌기 때문에 형제 국가처럼 느껴진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다"라며 한국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입을 모아 최근 유헹하고 있는 "행쇼(행복하십쇼)"를 외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스토리를 관통하는 하나의 대서사를 담은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내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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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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