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과 배우 류승범이 3년만에 다시한 번 의기투합한다. 영화 '부당거래' 이후 3년만에 영화 '베를린'을 선보이는 것.
'베를린'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범 외에도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이라는 당대 최고라 불릴만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 그렇기에 개봉 전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액션 장르에서 특히 뛰어난 감각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는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본인의 장기를 마음껏 드러낼 예정이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프로젝트.

전작 '부당거래'로 특권계층의 부정부패를 날카로운 시긱과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28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베를린, 라트비아 등 해외 로케 촬영을 통해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감과 화려한 액션신들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더욱 주목되는 것은 형제들의 재회. 류승완 감독과 류승범은 영화계 막강 형제로 꼽힌다. 류 형제들은 2000년도 개봉한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부터 신드롬을 일으키며 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후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 등을 함께 했다.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형제의 힘을 보여준 작품들이다.
그렇기에 이들 작품들보다 한층 덩치가 커진 '베를린' 역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변신의 귀재인 류승범 외에도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이라는 캐스팅이 어떤 그림을 그려낼 지 주목할 만 하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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