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인 2013년 1월 스크린 컴백한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남쪽으로 튀어'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한 것.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최해갑(김윤석)과 그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캐스팅이 호기심을 자아내는데, 김윤석은 올해 충무로 유망주들로 꼽히는 남녀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최해갑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인 아내 안봉희 여사는 오연수가 연기했고, 아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투덜대지만 아빠와 가장 닮은 큰 딸 민주 역은 영화 '코리아'의 한예리가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의 김성균은 최해갑의 절친한 후배인 순박한 시골청년으로 등장한다. 한예리와 김성균은 올해 스크린에서 주목받은 신예들로 차기작에 대한 큰 관심을 얻은 배우들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누군가의 손에 끌려가면서도 남다른 포즈와 함께 여유만만한 웃음을 잃지 않는 김윤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란 카피와 함께 험난한 세상에도 굴하지 않는 해탈을 얻은 듯한 최해갑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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