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에서 하롱이와 찌롱이 역할을 맡은 가수 하하와 방송인 노홍철이 '하하 VS 홍철'에 이어 제 11라운드 대결을 펼쳐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던 하하와 홍철이 스크린 속에서 그 대결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무한도전' 속 '하하 VS 홍철 대결 특집'을 통해 형과 아우의 자리를 놓고 10라운드에 걸친 세기의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처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이 '무한도전'에 이어 '잠베지아' 더빙 연기를 통해 끝나지 않은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
하하와 노홍철은 극 중 얼떨결에 잠베지아 점령 계획에 동참하게 된 어설픈 악당 대머리 황새 하롱이와 군것질을 밝히는 수다쟁이 대머리 황새 찌롱이 역할을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하며 최강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벌써 4번째 목소리 연기로 애니메이션 캐스팅 1순위로 등극한 하하는 함께 더빙 호흡을 맞춘 노홍철에게 "애니메이션 더빙은 얼굴이 안 나오지않나. 노홍철 씨한테는 딱 맞는 직업이다"라며 최근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을 통해 F1으로 등극한 노홍철을 약올렸다.
'하하 VS 홍철' 대결에서 패했던 노홍철은 "영화 속에서 하하 씨의 친구 역할인 줄 알았는데 부하역을 맡은 찌롱이 노홍철입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잠베지아'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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