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 출연하는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찰떡 호흡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야왕’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승마목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상우의 실감나는 코믹한 대사와 ‘오버액션’에 수애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파안대소 했다는 후문이다. 베르디 미디어 측은 “수애의 웃음 덕분에 추운 날씨에 고생하던 초라영 스태프들까지 훈훈한 미소를 머금게 됐다”고 전했다.
이 장면은 가난 때문에 대학을 포기한 다해(수애)가 하류(권상우)의 목장에 함께 기거하다 끝내 입학이 성사되는 씬으로, 두 사람이 기쁨을 함께 나누던 중 이 같은 상황을 맞은 것.
베르디 미디어 측은 “남녀 주연배우가 첫 대면부터 친해지기는 힘든 법인데, 권상우가 특유의 친화력과 재치있는 유머로 차분한 성격의 수애를 편하게 이끌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다해(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의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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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