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SPN, 23일 '韓기성용-日가가와' 맞대결 생중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0 09: 48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박싱 데이(Boxing Day) 경기를 스포츠 대표채널 SBS ESPN이 연속으로 생중계한다.
SBS ESPN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현지에서 성탄절 전후에 대거 치러지는 EPL 경기를 연이어 중계한다. 특히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가와 신지(23)와 한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풀어본다는 의미의 '박싱데이' 기간에는 이변이 속출하고 순위 변동의 폭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기성용이 몸담고 있는 스완지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맨유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EPL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BS ESPN은 23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부상 이후 현재 회복에 힘쓰고 있는 가가와는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기성용과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SBS ESPN은 기성용과 가가와의 맞대결 외에도 박싱 데이의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스완지는 이후 리그 최하위팀인 레딩 등과 일전이 예정돼 있으며, 박지성(31)의 소속 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로미치, 리버풀 등 강팀과 연전이 예정돼 있다.
한편 SBS ESPN은 크리스마스에 그동안의 스포츠 빅이벤트를 온 가족이 다시 볼 수 있는 특별 편성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성탄특집으로 '2010 밴쿠버 올림픽 결산', '런던의 추억', '베이징 올림픽 야구 하이라이트' 등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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