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득점' 유병수, 물오른 득점감각 과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0 10: 09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유병수(24, 알 힐랄)가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유병수는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크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 프린스컵 나즈란과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터진 유병수의 득점포로 2-0 리드를 잡은 알 힐랄은 상대의 만회골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유병수는 전반 33분 팀이 2-0으로 도망치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알 힐랄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골이었다. 불과 1분 후인 전반 34분 상대팀인 나즈란의 하산 알 라헵이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1골 차로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병수의 골로 리드를 지킨 알 힐랄은 남은 시간 동안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골을 터뜨린 유병수는 10일 알 이티하드전, 14일 알 파테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알 힐랄의 확실한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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