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일본의 반한류 움직임에도 유튜브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인터넷 뉴스 RBB TODAY는 지난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브 리와인드 2012'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싸이는 일본 네티즌이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클릭한 유튜브 동영상에서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차트에는 그룹 빅뱅의 곡 '판타스틱 베이비'의 뮤직비디오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8위에는 소녀시대의 '오' 뮤직비디오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지난 8월 독도 영유권 문제가 발생한 뒤 반한류 운동의 조짐을 보여왔다. 이에 지난해 소녀시대, 2NE1, 동방신기, 카라 등이 참여했던 일본 3대 가요제 모두 올해는 한국 가수들을 단 한 팀도 명단에 올려 놓지 않기도 했다.
이러한 반한류 움직임에도 전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국내 아이돌 빅뱅, 소녀시대가 일본 유튜브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의 굳건한 인기를 과시한 것.
한편 1위를 차지한 싸이는 해외에 머물며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빅뱅은 앞으로 홍콩, 영국 런던, 일본 후쿠오카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 1월 25~2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소녀시대는 내년 1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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