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때문에 스타일을 포기해야 하는 겨울에도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아우터 보다 이너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파속 보온과 스타일, 두마리 토끼를 잡아 여자친구에게 잘보이고 싶다면 TV 속에 등장하는 남자 배우들을 유심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 몸도 마음도 훈남 되려면, 니트 어때?

배우겸 가수 김동완이 KBS 1TV ‘힘내요 미스터김’에서 포근한 느낌의 니트패션으로 따도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14일 방송분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가출한 지영(최정윤)에게 태평(김동완)이 겉옷을 벗어 입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태평처럼 멋지게 겉옷을 벗어주려면 무엇보다 이너의 선택이 중요하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추위로부터 버틸 수 있는 보온성이 뒷받침 돼야 하는 것.
드라마 속 김태평이 입은 스웨터는 와일드한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스웨터의 보온성은 물론, 안감이 방풍처리 돼있어 한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 밝고 캐주얼한 이미지 셔츠가 책임져~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강어깨, 줄리엔강이 캐주얼한 체크무늬 셔츠로 친근한 보이프렌드 룩을 선보였다.
15일 방송에서는 줄리엔강, 윤세아 부부가 캠핑 여행을 떠난 로맨틱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줄리엔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장면에서 캐주얼한 옐로우 체크무늬 셔츠를 착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체크셔츠는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아이템이다. 특히 큰 패턴의 체크셔츠를 선택하면 어깨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외소한 몸이 콤플렉스인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다소 칙칙해질 수 있는 겨울 패션에 밝고 따뜻한 컬러 선택으로 포인트를 줄 수 도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줄리엔강이 착용한 체크셔츠는 캠핑 같은 야외 활동은 물론, 편안한 시티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어 겨울철 이너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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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힘내요 미스터김’,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