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가 엄지 발가락 수술로 인해 이달 말 태국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와 특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미국 AP통신 등 주요 언론은 20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발 전문가인 제프리 록펠러의 말을 인용해 "세레나가 뜻하지 않은 엄지 발가락 수술을 하게 됐다"며 "다친 발가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폐색전증으로 꼬트를 떠났던 세레나는 올해 복귀해 윔블던, US오픈, 런던올림픽 단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총 7승을 수확했다.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 세레나는 2012년 여자프로테니스(WTA)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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