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파비오 피지컬 코치 감독 대행으로 선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0 12: 45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파비오 피지컬 코치를 신임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전북은 20일 이흥실 감독 대행의 후임으로 파비오 마라유조 레푼데스(40) 피지컬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 대행의 후임 선정을 위해 고민하던 전북은 현재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2013년 6월 이후 팀에 복귀하는 만큼,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인사에게 시한부 감독 대행직을 맡기기로 했다.

2011년부터 전북 피지컬 코치로 합류한 파비오 신임 감독 대행은 브라질 출신으로 가마 필류 대학과 브랑코 대학 등에서 스포츠 생리학과 함께 축구 지도자 코스를 밟았다.
이후 파비오 감독 대행은 주로 브라질 내 프로 팀들의 피지컬 코치로 활동했으며, 브라질 플루미넨세 여자 팀 감독(1996~1998)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라에드 수석 코치와 감독 대행(2009~2010)을 수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중요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최강희 감독이 복귀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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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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