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슈포제, 젊은 피부 과학자 후원한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2.20 16: 44

라로슈포제는 18일 삼성동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제 5회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 시상식을 열었다. 
198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라로슈포제 국제 피부 과학 재단상은 200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피부과학 발전을 위한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으로 확대 돼 지금까지 25년 간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의 연구를 후원해 왔다.
올해로 제 5회를 맞는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 임상연구(Clinical Research)부문에 인하대학교 병원 피부과 전문의 변지원 씨가 수상하게 됐다. 2012년 임상연구 분야에서 수상한 변지원씨의 연구는 ‘The expression and the role of fibroblast-derived cytokines in melasma using reconstructed human skin’ 기미 피부에서 섬유아세포 사이토카인의 발현 및 역할과 인공 피부에의 적용에 대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기미 병변의 섬유아세포를 분리배양하여 사이토카인을 분석하고 이를 인공피부에 적용해 섬유아세포가 멜라닌 세포 활성화 및 색소침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기미의 발생 원인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섬유아세포 기원 싸이토카인을 인공피부에 적용한 첫 번째 임상 연구라는 것과, 기존에 연구되어왔던 것과 달리 섬유아세포가 기미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의 심사위원단은 싱가포르, 일본, 태국,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되며, 3년마다 새롭게 구성된다. 심사위원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중심으로 창의성, 체계성, 관련분야 파급성, 연구방법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 뒤, 무기명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로레알코리아 병원약국사업부 상희정 전무는 “앞으로 매년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을 통해 젊고 유능한 피부 과학자들이 기초연구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아시아 피부 과학이 세계적인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jiyoung@osen.co.kr
라로슈포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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