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써니' 본드녀 맞아? 청순녀 환골탈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20 15: 47

배우 천우희가 청순한 미모로 눈길을 끈다.
 
천우희가 출연하는 영화 '한공주'(이수진 감독)가 최근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서 크랭크업 한 가운데,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해 5월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써니'에서 '본드녀'란 거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천우희는 '한공주'에서 우유빛깔 청순미를 뽐내 동일인물이라 생각하지 못할 정도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옷을 입고 자연스러운 민낯임에도 뽀얀 피부와 예쁜 이목구비가 돋보인다는 반응.
지난 10월 중순 촬영을 시작한 '한공주'는 17세 소녀가 지방소도시에서 인천으로 학와 겪는 성장드라마를 그리는 영화로 천우희가 원탑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천우희는 "두 달 동안 힘들게 바쁘게 열심히 촬영했는데 아직 실감이 안난다. 정말 부담도 됐고 어렵고 힘든 장면도 많았는데 함께 작업한 스태프분들이 잘 챙겨주시고 마음이 좋으셔서 그걸로 버텼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고된 촬영으로 떨어진 체력을 겨울잠으로 보강하겠다는 재치 있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87년생 천우희는 영화 '마더', '써니'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고등학생 역을 맡게 됐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