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 한효주 주연 '반창꼬'(정기훈 감독)가 올해 멜로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반창꼬'가 지난 19일 개봉 첫 날 전국 관객 약 15만 명(영진위)을 동원, 누적관객수 21만 명을 기록하며 본격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이는 올해 흥행에 성공한 멜로 영화들인 '건축학개론', '내 아내의 모든 것', '늑대소년'의 개봉 첫 날 스코어를 뛰어 넘는 기록으로 2012년 이어져온 한국 멜로 영화 흥행 열풍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반창꼬'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 없는 매력의 의사로 분한 한효주의 특별한 연기 변신, 맛깔 나는 대사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에 대해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개봉 후 이례적인 평점 고공행진을 보여줘 이번 주말 흥행세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상황이다.
'반창꼬' 측은 일반적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아질수록 평점이 하락하는 것에 반해 개봉 후에도 이례적인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할리우드 대작들에 맞설 한국영화가 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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