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과르디올라, 현재 감독직 복귀 관심 없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0 17: 01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호셉 과르디올라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의 복귀 시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퍼거슨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일전에 과르디올라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는 지금 감독직 복귀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4시즌 동안 2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3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바르셀로나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다.

퍼거슨 감독은 "과르디올라의 감독 경력은 환상적이었다. 수집한 트로피 개수만 해도 이례적일 정도로 우수했다"고 과르디올라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한편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지난 19일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이 지난 해 11월 수술로 제거한 귀밑샘 종양이 재발해 더는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은 빌라노바의 후임으로 과르디올라가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정작 바르셀로나는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있어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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