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3, 대한항공)과 이상화(23, 서울시청)가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20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스피스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에 모태범과 이상화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열리며 이들 외에도 '맏형' 이규혁(34, 서울시청)과 이강석(27, 의정부시청), '장거리 간판' 이승훈(24, 대한항공) 등 국가대표가 총출동한다. 또 15세 이상의 국내 상위 기록을 보유한 추천 선수 70명(남자 40명, 여자 30명)이 한 데 어우러져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상위 기록의 남녀 선수 각각 2명은 1월 26일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2013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 나선다. 이달 말 중국 창춘에서 열리는 2013세계올라운드선수권 지역예선에 나설 남녀 각 2명도 이와는 별도로 따로 선발한다.

빙상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동기부여를 위해 스프린트와 올라운드 종목 종합우승자에게 남녀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종목별 신기록 작성자에게는 300만 원의 별도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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