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결국 고개 숙여... 벌금 징계 '수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0 19: 09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체스터시티)가 자신에게 매겨진 구단의 벌금 징계를 수용하기로 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발로텔리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서포터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2주 간의 주급을 벌금으로 지불하는데 합의했다. 벌금을 거부하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낸 이의제기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로텔리는 맨시티에 34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발로텔리가 입장을 바꾸게 된 이유로는 방출설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발로텔리의 태도에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발로테리를 이적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기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발로텔리에 대해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던 만치니 감독마저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발로테리를 후반 교체 아웃시킨 데 이어 뉴캐슬전에서는 아예 기용하지 않으며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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