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UEFA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 본부에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빅매치를 포함해 흥미있는 경기가 다수 포진됐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격돌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조세 무리뉴 레알 감독의 지략 대결과 함께 전 맨유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의 발끝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강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전통의 명가 AC 밀란(이탈리아)을 만나고, 지난 시즌 준우승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UCL 단골손님 아스날(잉글랜드)을 상대한다. 돌풍의 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죽음의 D조에서 1위로 올라온 도르트문트(독일)와 격돌한다.
UCL에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는 스코틀랜드의 자존심 셀틱과 자웅을 겨룬다. 이외 포르투(포르투갈)는 말라가(스페인)와 맞붙고, 발렌시아(스페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갈라타사라이(터키)는 샬케04(독일)와 우열을 가린다.
▲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16강 1차전 : 2월 12일, 13일
16강 2차전 : 2월 19일, 20일
갈라타사라이 vs 샬케04
셀틱 vs 유벤투스
아스날 vs 바이에른 뮌헨
샤흐타르 도네츠크 vs 도르트문트
AC 밀란 vs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vs 파리 생제르맹
포르투 vs 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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