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막강한 카리스마 김갑수를 이기기 위해 차태현, 유이, 안용준이 한 편에 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전우치'에서는 각각 다른 이유로 은광을 캐내는 마숙(김갑수)의 계략을 막으려는 이거(안용준), 무연(유이), 전우치(차태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처음 전우치를 의심했던 임금 이거는 위기의 상황에도 자신 앞에서 도술을 쓰지 않는 그를 신뢰했고, 전우치와 함께 자신의 왕위를 위협하는 마숙(김갑수)의 은광 개발을 막는 편에 섰다.

이날 전우치의 도움으로 독충을 빼내고 정상으로 돌아온 무연은 독차로 마숙을 죽이는 계획을 짜는 등 그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내게 됐다. 그가 생각해낸 방법은 마숙 일행이 은광에 들어갔을 때 미리 설치해둔 폭파물을 폭파시켜 그를 제거하는 것.
전우치 역시 마숙의 계획을 막기 위해 은광을 캐내는 일꾼으로 변장해 각종 정보를 수집했다.
그는 마숙의 무리를 이기기 위해서는 군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편지를 임금에게 보냈고, 이에 임금은 스스로 군사를 움직일 힘이 없는 상황에서 좌의정 오용(김병세)을 찾아갔다.
오용을 찾은 그는 칼을 내밀며 과거 오용이 자신을 초대했던 것처럼 오용을 자신의 편으로 초대해 군사지원을 받게 됐다.
조침령 은광 일꾼들 사이에 숨어 들어 무연과 함께 기회를 보던 전우치는 마숙 일행이 다함께 은광에 들어가는 때에 따라가게 됐다. 그러나 전우치가 분한 이치의 모습을 이미 알고 있던 둥개(신승환)은 마숙과 강림에게 그의 정체가 이치라는 것을 알렸고, 전우치는 위기를 맞게 됐다.
한편 이날 마숙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발휘해 극의 긴장감을 한 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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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