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윈 잭슨, 컵스와 4년 5200만 달러 계약 체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2.21 08: 57

 FA 애드윈 잭슨(29)이 시카고 컵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카고 지역 방송국 CSN은 21일(한국시간) 우완 선발투수 잭슨이 컵스와 4년 5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잭슨은 평균 153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주로 구사하며 우타자에게 슬라이더, 좌타자에게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진다. 지난 2월 3일 워싱턴과 1년 계약을 맺은 잭슨은 2012시즌 31경기에 출장해 10승 11패 탈삼진 168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매트 가르자, 제프 사마자, 스캇 펠드먼, 트레비스 우드 등으로 구성된 선발진에 잭슨을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잭슨의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9월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잭슨은 이후 템파베이, 디트로이트, 애리조나,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등 여러 팀을 전전했다. 템파베이 소속이었던 2008시즌 처음으로 선발 두 자릿수 승을 올렸고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009시즌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9년 12월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고 2010년 6월 26일에는 친정팀 템파베이를 상대로 노히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잭슨은 커리어 통산 234경기·204경기에 선발 출장해 70승 71패 평균자잭첨 4.40을 기록 중이다. 잭슨은 오는 2013시즌 컵스에서 3선발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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