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에 정진영-양동근 등장...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21 09: 35

[OSEN=정유진 인턴기자] 고수-한효주 주연의 유쾌한 로맨스 영화 '반창꼬'에는 주연배우들 외에도 예기치 못한 등장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출연한 배우 양동근과 정진영이다.
이들은 영화 '와일드 카드'의 조감독이었던 정기훈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영화에 출연,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준다.
극 중 정진영-양동근은 거침없는 한효주에게 처음에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그의 은밀한 제안에 넘어가 고수를 향한 그의 구애 작전에 힘을 더하는 형사 콤비로 등장한다.

이들이 영화속에서 맡은 역할은 9년 전 함께했던 영화 '와일드카드'와 똑같은 배역과 설정이라 영화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반가움을 주며 극에 활기를 더한다.
특히 양동근은 '와일드 카드'의 극 중 이름인 방제수 형사로 등장, 미녀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모습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에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양동근, 정진영 등장 부분에서 빵 터졌다!", "양동근 특유의 코믹 연기", "양동근! 짧은 출연에도 확실한 존재감", "진짜 깜짝 놀랐다! 양동근과 정진영이 깜짝출연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창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고수-한효주의 첫 연기 호흡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19일 개봉해 개봉 첫 날 15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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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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