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그래디 사이즈모어에게 관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2.21 11: 23

뉴욕 메츠가 좀처럼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래디 사이즈모어(30)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츠 전담 방송국 SNY는 21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이 외야수 사이즈모어를 데려올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이즈모어는 두 번째 무릎 수술로 2013시즌 중반에나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리빌딩 중인 메츠가 30세의 올스타 출신 선수를 싸게 데려와 외야진을 강화하려 한다고 전망했다. 
사이즈모어는 1년이 넘게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2004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2005시즌 타율 2할8푼9리 22홈런 22도루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8시즌까지 4년 연속 20-20을 달성했으나 이후 부상이 창창했던 사이즈모어의 앞길을 막았다.       

2009년 WBC 참가를 앞두고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9월에는 왼쪽 팔꿈치 수술로 2009시즌을 마감했다. 2010년에는 왼쪽 무릎 수술로 인해 33경기만 출장, 2011시즌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6월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지난겨울 클리블랜드와 1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사이즈모어는 커리어 통산 89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9리 139홈런 134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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