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의 개발기간과 400억 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야심찬 글로벌 프로젝트인 '아키에이지'가 이틀만에 사전 생성 캐릭터 10만을 가볍게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아키에이지(www.ArcheAge.com)의 캐릭터 사전생성 이벤트에서 21일 오전 9시 집계 결과 만들어진 캐릭터 수가 1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6년간의 개발 끝에 내년 1월 2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OBT를 2주 앞두고 OBT 당일 폭주할 수 있는 트래픽을 분산하고 사전 붐업 조성 차원에서 게임 캐릭터 사전생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총 4개 서버에서 시작된 아키에이지의 캐릭터 사전 캐릭터 생성은 1번 서버인 ‘키프로사’는 사전선택 이벤트를 시작한지 불과 1시간만에 서버가 마감되는 등 7개의 서버가 조기 마감됐다. 이로 인해 3개의 서버를 추가 증설해 이벤트 시작 이틀이 채 안된 현재 10개의 서버가 등장한 상태다.
또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는 게이머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서로 자랑하기도 하고 원하는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명 배우인 한가인, 가수 아이유와 영화 테이큰2에서 활약한 리암니슨 등 많은 시간 동안 공들여 만든 얼굴들을 공개하면서 게임 오픈 일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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