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댄싱퀸', 고양이춤 포인트 안무 '깜찍'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2.21 10: 47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신곡 ‘댄싱퀸’에서 고양이를 흉내내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깜찍하고 경쾌한 매력을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21일 오전 10시 1년 2개월 여 만에 선공개곡 ‘댄싱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 컴백에 박차를 가했다. ‘댄싱퀸’ 뮤직비디오에서 소녀시대는 가볍게 주먹을 쥔 양손을 교차해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동작으로 깜찍하고 앙증맞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은 ‘예예예’, ‘후후’ 등 코러스 부분에서 이 같은 동작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소녀시대는 과거 ’지(GEE)’ 활동 당시 내세웠던 비비드한 컬러의 스키니 팬츠,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미니멀한 스타일로 등장, 쭉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어필하며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에게 잘 알려진 히트곡을 댄스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하며 경쾌한 분위기 속에 소녀시대 특유의 안무가 섞일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댄싱퀸’은 팝스타 더피의 곡 ’머시(Mercy)’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소녀시대는 원곡에 비해 경쾌함 쪽에 무게를 실은 듯한 인상을 남겼다. 동시에 엉덩이를 요염하게 움직이는 동작으로 여성미 역시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소녀시대는 2007년 싱그러운 건강함을 내세워 데뷔한 후 2009년 깜찍한 ‘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각선미를 부각한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성숙함을 조금씩 보여주다 2010년 ‘더 보이즈’로 강한 카리스마를 어필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에 관심이 집중됐던 것이 사실. 1년의 공백기를 마친 소녀시대는 ’댄싱퀸’으로 ‘지’에서 보여줬던 상큼한 매력을 강조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업그레이드 된 여성미가 곡 전반에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오는 2013년 1월 발표하는 타이틀곡은 ‘댄싱퀸’과 전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댄싱퀸’ 뮤직비디오 말미에 예고된 ‘아이갓어보이(I GOT A BOY)’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강렬한 힙합풍 이미지로 등장,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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