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AP통신 선정 ‘올해의 선수’...통산 2번째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21 12: 24

런던올림픽에서 4관왕을 차지한 뒤 현역에서 은퇴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 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최고 남자 스포츠 선수에 뽑혔다.
펠프스는 21일(한국시간) AP통신이 미국 편집자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총 40표를 획득, 37표를 얻은 미국의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28, 마이애미 히트)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12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우승자인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는 23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생애 두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한 펠프스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보태 올림픽에서만 총 22개(금18 은2 동2)의 메달을 따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끝냈다.

골프의 타이거 우즈(37, 미국)와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41, 미국)이 각각 4차례 이 상의 주인공이 되며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농구의 마이클 조던(49, 미국)이 3차례 이 상을 받았다.
올림픽 스타 중에서 이 상을 2번 이상 받은 선수는 육상의 칼 루이스(1983, 1984)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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