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OB 원년 어린이 회원이었다. 그만큼 돕고 싶었다”.
대퇴골두육종으로 투병 중인 거포 유망주 이두환(24, 전 두산-KIA) 돕기에 나선 개그맨 정준하(41)가 자신이 활동 중인 연예인 야구단에서도 자선 행사로 이두환 돕기 릴레이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정준하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두환 돕기 자선경기’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 폭설로 인해 취소가 되며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었다. 연예인 동료들과 환담 후 정준하는 “원래 나도 OB(두산의 전신) 어린이 회원이었다. 이두환의 소식을 듣고 돕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어제(20일) 무한도전 녹화일이었는데 녹화가 끝난 뒤 유재석에게 이두환 돕기에 대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도 ‘나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돕고 싶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국민 MC 유재석 또한 두산 팬으로 알려져있다.
그와 함께 정준하는 “이 자선 경기만이 아니라 내가 활동 중인 연예인 야구단에서도 이두환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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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