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 헤어커커의 프리미엄 살롱 ‘마끼에’ 추천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두고 화장대 앞에 앉은 여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별처럼,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화룡점정의 메이크업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이철 헤어커커의 프리미엄 살롱 ‘마끼에’에서 전문가에게 직접 크리스마스 데이트 메이크업을 추천받기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현진 실장을 만났다.

현진 실장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두고 두근두근 설레는 여자의 마음을 메이크업으로 고스란히 연출할 것”이라며 “입술과 볼에 포인트를 주어 생기 있고 발랄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 베이스 메이크업 : 밝으면서 촉촉하게

맛있는 요리를 위해선 좋은 재료가 필수이듯, 메이크업의 색감을 고스란히 표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현진 실장은 모델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과 펄 베이스를 2:1의 비율로 믹스했다.
☞ 베이스 메이크업 HOW TO?
① 믹스 된 파운데이션을 도구로 펴 바른다
② 밝은 톤의 크림 하이라이터로 다크서클을 커버한다
③ 소량의 리퀴드 컨실러로 잡티를 제거한다
④ 파우더 브러시로 지나친 유분을 정돈한다
⑤ 핑크빛 하이라이터로 음영을 살린다
“본인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과 펄 베이스를 섞어 바르면 보다 화사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밀착력 높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고자 한다면 손보다는 브러시로 칠한 후 스펀지를 이용해 두들겨 흡수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아이 메이크업 :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넣어 ‘인형처럼’

아이 메이크업 성공의 시작은 ‘눈썹 그리기’부터다.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로 작은 브러시를 이용해 자신의 눈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이후 아이브로우 펜슬을 이용해 눈썹의 산을 깔끔하게 채운다.
현진 실장은 “본인의 눈썹 모양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이 좋다”며 “헤어 컬러에 맞춰 브라운이나 다크 브라운, 다크그레이 등의 컬러를 선택해야 어색하지 않다”고 귀띔했다.
☞ 아이 메이크업 HOW TO?
① 누드피치 섀도를 눈두덩이에 베이스로 바른다
② 브라운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다
③ 브라운 펄 섀도로 펜슬 경계를 흐린다
④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점막의 채운다
⑤ 골드 크림섀도로 눈 앞머리에 바른다
⑥ 화이트 펄로 동공부위에 포인트 준다
⑦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올린다
⑧ 블랙 마스카라로 마무리 한다
“마스카라의 지속력 높은 컬링을 위해선 속눈썹에 고데기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데기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용 막대기 혹은 면봉의 나무 부위를 라이터 불로 지진 후, 눈썹에 가볍게 열을 더하면 됩니다. 자칫하면 눈을 데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치크&립 메이크업 : 생기 있는 핑크빛 볼, 발랄한 오렌지 입술

크리스마스 데이트 메이크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남았다. 바로 치크와 립 메이크업이다. 치크와 립은 어떤 컬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으며, 대체로 생기 있는 이미지를 낼 때 꼭 필요한 메이크업 단계다.
블러셔에 사용된 컬러는 선명한 핑크 컬러다. 입자가 고운 펄이 느껴진다. 현진은 “웃었을 때 튀어나오는 부위에 가볍게 원을 그리듯 발라주어야 한다”며 “구심점 가운데에 색감이 더 진하도록 여러 번 덧발랐다”고 설명했다.
립 메이크업에 사용된 컬러는 오렌지다. 오렌지의 톡톡 튀는 컬러감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게, 칠하기 전 입술의 컬러를 다운시키는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는 필수다. 선명한 오렌지가 입안에서부터 퍼져나가는 느낌이 나도록 중앙에 바른 후 가볍게 손으로 두들겨 그라데이션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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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은(제니스미디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