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앵그리버드’가 현실 속으로 뛰쳐 나왔다.
겨울방학을 맞아 ‘앵그리버드 체험전’이 지난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게임 속 앵그리버드들이 현실로 나온 듯한 이번 체험전은 크게 3개의 Zone과 킹 피그의 성, 초대형 새총이 있는 ‘비장의 무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장하는 관람객은 입구에 놓인 대형 새총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앵그리버드가 되어 날아갈 듯한 착각에 빠지며 리얼 체험이 시작된다.
돼지들이 훔쳐간 황금알을 되찾기 위해 몸을 날리는 앵그리버드의 스토리처럼 3개의 체험존으로 구성 돼 황금알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모든 체험을 완료하면 체험전 중앙에 위치하는 킹피그의 성을 점령하는 것으로 체험의 여정이 끝나게 된다.

첫 번째 존에서는 앵그리버드 볼링공을 굴려 돼지사이에 서있는 선인장을 피해가는 ‘레드버드와 선인장’, 에어포켓 그네를 타고 하늘에 둥둥 매달려 있는 돼지를 발로 차는 ‘블루버드의 하늘’, 앵그리버드 호핑볼을 타고 결승점을 향해 뛰는 ‘옐로우버드의 레이싱’ 등 3가지 현장으로 구성 돼 있다.
두 번째 존은 오프라인의 공간과 디지털의 만남이 이루어진 ‘화이트버드의 디지털 슈팅’, 작은 새총으로 앵그리버드 인형을 직접 날려 돼지를 맞추는 ‘그린버드와 자석새총’으로 구성 됐다.
세 번째 존은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버전으로 우주 공간에 떠있는 아크릴 속 돼지들을 향해 앵그리버드를 날리는 ‘슈퍼레드버드의 스페이스 슈팅’, 혹성의 암벽 꼭대기에 있는 황금알을 찾아 탈출하는 ‘몬스터버드의 혹성탈출’로 꾸며진다.

위의 체험을 모두 성공시켰을 때는 황금알을 훔쳐간 돼지 스티커가 제공되고, 리플릿에 스티커를 모두 붙여 미션수행을 완료한다.
별도 존으로 꾸며진, 특수섬유로 제작된 에어포켓의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블랙홀은 알록달록한 그물위를 걷고, 미끄럼을 타고, 그물 속에서 빠져나오는 신개념 놀이터다. 블랙버드의 스테이지 무대에서는 그림으로 그려지는 앵그리버드 드로잉쇼가 진행되고, 쉼터 공간의 앵그리버드 승리의 정원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황금알을 찾기 위한 앵그리버드 체험전 제작은 ㈜픽스코리아(최인호 대표), ㈜MBC플러스미디어(안우정 대표), ㈜선우엔터테인먼트(강문주 대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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