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미래의 에이스 우완 윤형배가 등번호로 61번을 골랐다. 61번은 지난달 은퇴를 발표한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선수생활 내내 달았던 번호다.
N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잠수함투수 정성기가 1번을 달았고 특별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모창민이 16번, 조영훈이 17번, 송신영이 19번, 이승호가 20번을 골랐다. 중심타자를 맡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이호준은 SK 와이번스에서 달았던 27번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밖에 이현곤이 31번, 고창성이 37번, 김태군이 42번, 나성범이 47번, 윤형배가 61번을 각각 선택했다.

한편 NC는 이번달 비활동기간을 보낸 뒤 내년 1월 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 집결, 2013년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15일 애리조나 투싼으로 전지훈련을 출발한다.
2월 16일 애리조나 캠프가 끝난 뒤 2월 18일에는 2차 캠프인 대만 치아이로 이동, 훈련에 돌입하고 3월 2일 한국에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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