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싸이-빅뱅, 은밀한 기념사진 '포착'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12.21 16: 57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강남스타일'로 2012년 세계 음악계를 평정한 싸이와 정상의 아이돌 그룹 빅뱅에 둘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짓고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양 대표는 양 팔을 포갠 자세로  V 사인을 하나씩 만들어 흐뭇하게 웃는 장면을 연출했다. SBS 인기 오디션프로 'K팝스타'로 인해서 일반에도 친숙해진 특유의 모자 패션이 인상적이다.
양 대표 왼쪽 옆에는 싸이가 흰색 턱시도에 타이를 푸른 여유있는 모습으로 자리했다.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표정이 이채롭다. 지난해 YG로 둥지를 옮긴 싸이는 올 여름 '강남스타일'의 빅히트로  미국 빌보트 차트 2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10억 돌파를 향해 쾌속 순항중이다. 오랫동안 형 동생 사이로 지내온 양 대표와 싸이는 가요계에서 소문난 절친.

양 대표는 최근 싸이의 월드스타 등극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싸이가 YG에 와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중인 빅뱅은 모처럼 멤버 전원이 소속사의 스승이자 오너인 양 대표와 듬직한 큰 형 싸이를 만나서 마냥 장난끼를 부리고 있다. 나란히 모자를 뒤로 쓴 태양과 지드래곤은 빅뱅 안에서도 가장 친한 동기답게 선글라스를 끼고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양 대표의 바로 뒤에 선 지드래곤도 더블 V를 표시한 채 밝게 웃는 표정이 상큼하다. 탑과 승리, 그리고 대성도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미소로 모처럼 YG 식구들과의 자리가 반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사진의 배경은 홍콩에서 성황리게 개최된 엠넷 MAMA 당시의 출연 대기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한해 빅뱅 컴백을 시작으로 2NE1, 세븐, 지드래곤 솔로, 싸이, 에픽하이, 이하이가 연달아 음원시장을 올킬하며 국내 가요계를 휩쓸었던 YG는 이번 MAMA에서도 최다부문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그렇다면 이같은 YG패밀리의 합동 공연을 올해 안에 또볼수 있을까.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YG는 연말 SBS 가요대전과 MBC 가요대제전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개봉박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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