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가 일부 교체되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개인사정으로 대회 불참을 통보한 LA 다저스 류현진과 부상 중인 SK 김광현, 두산 홍상삼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삼성 차우찬과 두산 이용찬, KIA 서재응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KIA 선발진에서 가장 내실있는 활약을 펼친 투수 중 한 명인 서재응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선발 4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시즌 막판 최고 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용찬은 올 시즌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노경은과 함께 두산 국내 선발 투수로서 위력을 떨쳤다. 차우찬은 올 시즌 6승 7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2로 부진했으나 2010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0승을 거두는 등 묵직한 구위와 슬라이더 구사 능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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