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 맹활약' KGC, KCC 꺾고 3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21 20: 42

양희종과 후안 파틸로가 내외곽을 장악한 KGC가 KCC를 상대로 3연승에 성공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양희종(15점 5리바운드 5스틸)과 김태술(6득점 7어시스트 5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70-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KCC는 3쿼터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KCC는 이날 무려 22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KGC와 3연패 탈출을 노리는 KCC는 예상과는 다르게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KGC는 전반을 32-30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접전의 균형을 깬 것은 홈팀 KGC. 40-38로 리드를 이어가던 KGC는 김태술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정현이 3점포를 터트리며 균형의 추를 깼다. 또 KGC는 김일두가 외곽포를 성공 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설상가상 KCC는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흔들린 KCC는 백코트진에서 연달아 턴오버가 발생하면서 힘겹게 경기를 펼쳤다.
 
KGC는 간간이 상대에게 득점은 내주기는 했지만 폭풍처럼 질주했다. KGC는 3쿼터서만 상대의 턴오버를 8개나 유발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59-46으로 앞선채 마무리 했다.
4쿼터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직력이 무너진 KCC를 상대로 KGC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폭을 가하며 손쉬운 승리를챙겼다.
10bird@osen.co.kr
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