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화환 가득한 故 이두환의 빈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12.21 23: 31

故 이두환의 빈소가 21일 오후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거포 유망주의 꿈이 안타깝게 스러진 슬픈 날이다. 대퇴골두육종으로 투병 중이던 이두환이 사람들의 바람을 뒤로 한 채 결국 하늘로 떠났다.
대퇴골두육종 후 서울 원자력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두환은 21일 오후 안타깝게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향년 만 24세. 이수중-장충고 시절 팀의 주포로 활약한 뒤 2007년 2차 2순위로 두산 입단한 이두환은 2006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우승 주역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고관절 부위 통증으로 인해 고역을 치렀고 검진 결과 대퇴골두육종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두환은 여러 차례 항암 치료를 했고 강한 삶의 의지를 비췄으며 많은 야구 관계자와 팬들도 성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안타깝게도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최근에는 암 세포가 두 개의 폐로 모두 전이되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