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유튜브 사상 최초로 10억뷰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2시 현재 10억 38만 2639회의 조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이후 161일 만에 10억뷰라는 고지에 올라섰으며 이는 지난 2005년 유튜브가 설립된 이래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7일 9억뷰를 돌파한 이후 보름 만에 다시 1억뷰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첫 공개 후 52일 만에 1억뷰에 도달한 이 뮤직비디오는 이후 10여 일마다 1억뷰 씩을 추가하며 최단, 최다 조횟수 기록을 계속 경신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게재된 부동의 1위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유튜브에 등록된 동영상 중 최다 조회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온라인 상의 인기에 힘입어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결산 ‘올해 가장 주목받은 영상’으로 선정됐으며 ‘유튜브 리와인드 2012’ 채널 오픈을 기념해, 싸이의 캐릭터가 전세계 유튜브 홈페이지 상단 로고에 위치하는 특혜를 얻기도 했다.
앞서 세계적인 음악 사이트인 빌보드, MTV 등이 싸이의 10억뷰 돌파를 예견했으나 2013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싸이는 단 5개월 여 만에 그동안 유튜브에서 도달하기 힘든 수치라고 여겨왔던 10억뷰를 넘어서면서 앞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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