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판투수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24)가 내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는 라쿠텐 구단이 에이스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외국인 투수 영입을 위해 미국의 윈터미팅에 참석했지만 실제로는 다나카의 포스팅을 놓고 메이저리그 관계자와 논의를 했다는 것이다.
올해 7년째를 보낸 다나카는 2015시즌을 마쳐야 해외 FA 권리를 얻는다. 이 신문은 구단은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희망할 경우 의사를 존중할 계획이며 메이저리그행이 결정되면 다나카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6년 입단과 함께 11승을 따냈고 2011년에는 19승, 방어율 1.27 2관왕을 따내 사와무라상을 획득하면서 다르빗슈 류를 잇는 간판투수로 떠올랐다. 프로야구 통산 147경기에서 75승35패를 기록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WBC 대표로 활약했다. 다르빗슈 류가 빠진 가운데 내년 WBC 대회에서도 간판투수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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