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유부녀 모델 미란다 커와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고 '쇼비즈스파이'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의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은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둘의 사이를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둘은 블룸이 남미에서 차기작 '줄루(Zulu)'를 촬영하는 동안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와 올랜도는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왔고, 그렇기에 둘 사이에 어떠한 의심은 없다. '지금까지는'"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올랜도는 레오가 '모델 킬러'라는 사실을 안다. 올래도는 미란다가 레오의 여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을 분명 원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막기 위해 어떤 짓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레오와 미란다가 특별한 남녀 사이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최근 언론에 포착된 모습들에 올랜도는 적절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최근 커는 디카프리오의 38번째 생일 파티에서 늦은 시간까지 머무르며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고, 같은 달 21일에는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친밀한 모습으로 옆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의심을 샀다.
커와 디카프리오가 함께 있었던 파티에 참석했던 한 목격자는 "미란다 커는 자신의 다리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위에 걸친 채 밤새 그의 옆에 머물렀다. 둘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하기도.
이 같은 상황과 더불어 블룸과 커는 또 한 번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블룸-커 부부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후 결혼 6개월 만인 지난 해 1월 아들 플린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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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 공식트위터(왼쪽), 영화 '굿 닥터' 스틸(가운데), 영화 '11번째 시간' 스틸(오른쪽).